랑카위 여행)제트스키 in 탄중루 비치

말레이시아 랭커위탄중르(Tanjung Rhu)비치는 북동쪽에 위치한 해변입니다.차를 타고 위로~위로~가고 동쪽으로 길을 가면 깨끗한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는데 여기가 탄중루입니다.

맑은 하늘에 구름이 예쁘게 떠 있는데… 지나칠 수가 없어서 해변에 내렸어요. 그동안 갔던 탄중르비치는 동쪽 끝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쿠아타운 쪽에서 가서 여기를 못 본 건지… 그냥 지나쳤는지… 이번에 공항 쪽에서 와서 여기를 볼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가장자리도 해변이 깨끗하고 좋지만…아무생각없이 해변에 가서 사진을 찍고 예쁘다고 생각하니 한쪽에 제트스키 타는 곳이 있었습니다. 계획에 없었고, 한낮이라 태양도 보글보글 끓고 있었지만…사람도 없고 바다도 너무 예뻐서 타기로 했습니다. 중고생 남학생들에게는 더위 정도야… 그리고 놀러갔는데 덥다고 놀지 않는다면? ㅎㅎㅎ

우리는 둘이서 제트스키 한 대에 함께 탑승하는 것으로 30분(280링깃인데 250링깃을 내라고 한다)짜리를 골랐습니다. 각자 태우려고 했는데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트스키가 한 대밖에 없었어요. 각 15분씩 운전하기로 하고 스태프 두 분이 아이들 가까이에서 케어를 하기로 해서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더라고요.이날은 바다가 잔잔해서 위험하지 않고 체난 비치처럼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제트스키를 즐기기에 딱이었던 것 같아요. 어른들은 업자 텐트에 앉아서 시원하게 구경하면서 수다 삼매경…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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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커위의 대부분 해양스포츠 기업들이 체난비치나 텐아비치에 모여있는데 이왕이면 깨끗하고 경치도 좋은 탕중르에서 탑승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탄중루 비치에는 포토포인트도 많이 있어요. 사진은 다 예쁘게 나왔어요 랭커위 여행 가시는 분들은 체난비치만 들러서 바다가 더럽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탕중르비치도 꼭 들러보세요~ 물론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탕중르에 있는 리조트에서 묵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저희 같은 여행객들은 좀 이렇게라도 들러보시라고…(웃음)

비치입구 주차 가능하며 샤워실과 화장실(유료 1링깃)이 있습니다.제트스키 타고 샤워실에서 샤워하고 갈아입으면 돼요~ 가운데 건물이 있는데 건물 안에 투어사와 현지 음식을 파는 식당이 있어요.야외테이블인데 그늘에서 바람이 불어서 시원했어요. 수박주스랑 라임쥬스를 마셨더니 더위가 싹 가시고 음료수를 마시면서 바다를 바라보면 여행온 기분 만끽!! 탄중루에서 보낸 시간은 매우 훌륭했습니다.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