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갑상선암 환자일기 첫번째 ㅎㅎ 강북삼성병원 초진

하다못해 이런 기록일기를 쓰다니.. 아무튼 저는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입니다 ^_^ 심정 기록과 정보 공유를 위해 일기에 남겨보기로 했습니다.처음에는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초음파를 받았는데 모양이 안좋다고 조직검사를 권유해서 조직검사결과 암으로 판정!! 뭐 그전까지는 그냥 혹이라고 주위에서는 많이 말했지만 나는 의사의 말을 1000%정도 믿었고 ㅎㅎ 의사선생님은 암일 확률이 높다고 해서 암이라고 포기했었어.그래서 실제로 신고되었을때는 아무렇지도 않았고..그냥 인생계획이 꼬이는게 짜증날 뿐이었다고나 할까..어쨌든 여기서 강북삼성병원을 소개해주시고 초진은 여기에 하고 유명한 대학병원도 있지만 다른것을 알기 어려워서 여기로 결정했습니다.강북삼성병원은 집에서 멀지 않아서 지하철을 타고 한번에 올 수 있지만 외래약속시간 30분 전에 와서 영상CD와 진료의뢰서 등 서류를 등록하고 내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그냥 너무 긴장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대학병원이 주는 중압감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어쨌든 대학병원에 오는 일이 없어야겠지만.. 거의 기계로 처리하면서 또 이런 종이는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카카오톡 바코드도..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곳 ㅎㅎ 그런데 진료 대기를 제외하고 줄을 서거나 기다려서 뭔가를 해야 할 일은 없어서 편했다.아무튼 따뜻한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 수술하기로 결정 사실이라기보다는 그냥 해야 한다는 통지.. 네..병원을 나와 룰라라 4컷그리고 오주기네에서 자양을 해줬다..너무 귀여운 바니케이크도 냥!혼자 올리브영에 가서 필요한 코튼을 사고..제대로 읽지 못한 안내문을 정독.. 수술안내 어쩌고저쩌고(울음) 면회는 금지입니다.2월에 첨파랑시티를 다시 찍고 3월에 수술..2월에 첨파랑시티를 다시 찍고 3월에 수술..열심히 놀고 먹고 자야겠다.그러면 오늘 일기 끝~열심히 놀고 먹고 자야겠다.그러면 오늘 일기 끝~https://www.youtube.com/shorts/q7TCU4fre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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